【앵커】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이 판문점에서 회담 준비를 위한 사전 실무회담을 열고 있습니다.
대체적인 정상회담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오늘 오전 판문점에서 만나 다음주 열릴 예정인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을 개최했습니다.

남측 대표단으로는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최병일 경호본부장이 참석했습니다.

북측은 참석 명단을 알려오지 않았습니다.

우선 남북은 오늘 회담에서 정상회담 의제를 선정하고, 양 정상의 동선, 경호, 통신, 보도 방안 등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전반적으로 협의 중입니다.

또 회담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의 세부 일정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방북단 규모는 200명 정도로만 정해진 상태입니다.

오늘 회담 결과에 따라 보다 정확한 방북 규모가 정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는 경제계 인사들도 방북할 예정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4대 그룹 총수가 청와대 요청으로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청와대는 국회의장단과 여야 5당 대표 등 정계 인사 방북을 동행 요청을 한 상태로, 참석의사를 밝힌 인사들만 방북에 동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최백진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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