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경기도 양주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꽃 축제가 열립니다.
윤산 기자입니다.

【기자】

'변치 않는 사랑'이란 꽃말을 가진 천일홍.

붉은 빛과 보랏 빛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색감을 뽐냅니다.

전국 최대 규모인 12만4천여 제곱미터, 3만7천 평 부지에 조성된 천일홍 꽃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서동주 / 경기 의정부시: 미국에서 일하다 오랜만에 휴가 받아서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왔는데 꽃 한 종류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종류가 있어서 너무 볼거리가 많아서 좋습니다.]

밤이 되면 불빛을 받은 천일홍과 빛을 품은 조형물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국진 / 경기도 양주시: 저녁 시간대에 오니까 조명도, 다양한 캐릭터들도 있어서 더 보기 좋고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양주 '천만 송이 천일홍 축제'.

본격적인 축제의 장은 나리공원 등 양주시 일대에서 오는 15일과 16일 펼쳐집니다.

안개처럼 뿌옇고 화사해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핑크뮬리와,

이국적인 분위기의 댑싸리, 가우라 등도 관람객들을 기다립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천일홍 축제는 지난해 150만 명이 다녀가 수도권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OBS뉴스 윤산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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