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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해고자 119명 전원 복직 '합의'
기사입력시간 2018.09.14 20:40 정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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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용차 노사가 해고자 전원 복직에 합의했습니다.
2009년 해직된 이후 복직하지 못했던 119명은 내년 상반기까지 일터로 돌아갑니다.
정진오 기자입니다.

【기자】

2009년 165명이 정리해고되면서 시작된 쌍용차 사태.

당시 노조는 명예로운 죽음을 뜻하는 '옥쇄파업'으로 맞섰지만 지금까지 45명만 직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사이 생활고와 실직 후 생긴 질병 등으로 해고자와 가족 등 3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쌍용차 노사가 9년 만에 남은 해고자 119명을 전원 복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득중 /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많은 분들 함께해주셨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해고자들의 명예회복을 전제로 한….]  

올해 말까지 60%가 복직하고 나머지 40%는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채용됩니다.

내년 상반기 복귀자 중 부서 배치를 받지 못한 대상자는 7월 1일부터 무급휴직으로 전환된 뒤 내년 말까지 배치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문성현 / 경제사회노동위원장: 119명이 복직되면 끝나는 게 아니라 이걸 계기로 해서 노사 갈등의 대명사 된 쌍용자동차가 앞으로 화해 협력의 노사 관계로 발전해야 되고….]

노조 측은 농성을 풀고 사측에 대한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한문 분향소를 찾은 노동자들은 쌍용차 희생자 영정 앞에 합의문을 바쳤습니다.

【스탠딩】
이번 합의로 9년을 끌어온 쌍용차 사태는 마무리됐지만 노사 신뢰회복과 경영 정상화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습니다.

OBS뉴스 정진오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 영상편집: 공수구>

정진오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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