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를 잇는 한중 카페리 노선에 국내에서 새로 건조한 대형 선박이 운항합니다.

한중 합작법인 위동항운유한공사는 오늘 오후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뉴골든브릿지 7호' 취항식을 개최하고, 내일 인천항을 출항해 웨이하이로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이 배는 최대 724명의 승객을 태우고 컨테이너 335TEU를 실을 수 있습니다.

국제 안전규정을 반영해 운항 안전도를 크게 강화했고 유황 저감장치를 설치해 환경오염도 최소화했습니다.

한중 카페리 노선에 국내에서 건조된 배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정기 카페리 노선은 총 16개이고 인천에 10개, 평택에 5개, 군산에 1개 노선이 각각 개설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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