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남춘 인천시장 취임후 첫번째 지시사항이 시청 앞에 시민들을 위한 열린광장을 만들라는 것이었는데요.
이 계획이 실행에 옮겨져 내년 6월 열린광장이 개방됩니다.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청 앞에 위치한 8천㎡ 규모의 미래광장.

광장 내에 특별한 시설이 없어 집회 장소로 사용되는 것 외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뜸했습니다.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의 지시에 따라 미래광장과 인천시청 주차장 2곳을 합쳐 2만㎡ 규모의 열린광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최태식 / 인천시 공원녹지과장: 관공서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얘기거든요. 현재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넓은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해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사업비 25억 원을 확보하고, 열린광장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광장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며달라는 의견부터 녹지 공간과 쉼터 조성, 겨울철 스케이트장 운영 등 다양한 의견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청사 현관 입구까지를 시민광장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줄어드는 시청사 주차장을 대체하기 위해 시의회 옆 운동장에 새로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청 앞 도로 공간이 줄어들며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불편에 대해선 별도의 대책을 강구합니다.

【스탠딩】
인천시는 민선 7기 1주년에 맞춰 내년 6월부터 이곳을 열린 광장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한정신, 영상편집: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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