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가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교복을 내년부터 무상 지원합니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무상교복 등 13개 교육협치 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상교복 지원 첫 대상은 내년 인천지역 중학교 신입생 2만5천 명과 고등학교 신입생 2만7천 명.

교복 구입비로 1인당 30만 1천 원씩 지원합니다.

무상교복 예산 157억 원은 인천시와 시교육청이 절반씩 분담합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부모의 경제력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는 그런 불행한 나라는 만들지 말아야 되고 우리가 잘 지탱해가야 한다.]

또 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를 5% 이상 올려 급식의 질이 개선하고,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학부모 부담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올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행한 무상급식은 내년부터 3세에서 5세의 사립유치원 원아 3만2천 명에게도 확대합니다.

인천시와 시교육청, 시의회는 무상교육과 안심교육, 평등교육 등을 위한 13개 교육협치 사업을 함께 실현하기로 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도성훈 / 인천시교육감: 인천이 자치와 분권 그리고 남북 평화와 화해라는 시대적인 정신을 가장 잘 이뤄나가기 위한 토대를 오늘 만든 것 같습니다.]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교육환경 등 인천 교육특별시대를 선언한 인천시와 시교육청.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가진 장점들을 살려 인천만의 특별한 교육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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