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딸 위장전입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는데, 유 후보자는 위장전입에 대해선 사과했습니다.
김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 수장 후보로서 자질 논란을 빚고 있는 딸의 위장전입.

여야 할 것 없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의원: 신부님이 거주하는 사택, 성공회 성당에 부속된 건물, 종교시설, 여기 표지석대로 민주화의 진원지로 돼 있는…]

[박경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한민국 교육을 총괄하는 분이 자녀 위장전입 이력이 있다는 것이 어떻게도 합리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은혜 / 교육부장관 후보자: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좌관의 남편 회사 채용과 지역구 사무실, 겸임강사 경력 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선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후보자는 교수추천으로 이 자리(겸임 강사)를 참 수월하게 얻은 것 같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력증명서 상으로는 강의한 기간만 경력으로 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자료제출 문제 등을 놓고는 감정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 제출을 안 해서 얘기…)남의 얘기 좀 들으세요. 제발 남의 얘기 안 들으면서 부실검증하면 되겠어요. 국민에게 창피하지….]

유 후보자는 고교 무상교육과 관련해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는 법 개정을 통해 해결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OBS뉴스 김용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조상민/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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