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김형자가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중년 스타들의 러브스토리와 싱글라이프에 대해 전했다.

김형자는 첫사랑과의 아픈 이별 이후 두 번이나 이혼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고 한다. 

김형자는 "능력 있는 월급쟁이하고 결혼을 했는데 11년 동안 한 푼도 갖다 주질 않아서 월급이 얼만지 몰랐다. 나중에 은행에 가서 보니까 그 월급을 다 쓰고도 모자라서 매일 적자였다. 그래서 그냥 그 빚을 다 갚아주고 너 훌훌 가서 다른데 가서 살라고 보내줬다"고 밝혔다. 

'사랑은 하고 싶은데 결혼은 하기 싫다'고 말하기도 한 그녀는 예순일곱의 지금까지 전원생활을 하면서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기도 하다. 

이런 김형자에게는 일이 외로움의 탈출구이자 삶의 유일한 즐거움이 된다고 한다.

김형자는 "여자든 남자든 일이 있어야 한다. 헤어진다고 해도 내 능력이 있어야지 능력도 없이 무조건 헤어진다고 하면 할 일이 없다. 그러니까 내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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