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총회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의 돌파구 마련을 시도합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제73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오늘부터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총회기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끌어내기 위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섭니다.

[남관표/국가안보실 2차장: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의 돌파구 마련과, 남북 및 북미 관계의 선순환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들을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에서는 또 한미 FTA 개정협정문 서명식도 가질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칠레, 스페인 정상과의 양자회담, 미국 여론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 등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전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끌어낼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인권과 인도지원,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현안에 우리의 주도적인 역할과 기여 의지를 표명할 방침입니다.

청와대는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증진함으로써 우리 외교의 다변화를 추진하는 다자 정상외교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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