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는 연휴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민선 7기 운영철학이 담길 조직개편은 어떤 모습인지 유숙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조직개편의 초점은 먼저 균형발전에 맞춰져 있습니다.

송도국제도시등 신도심과 달리 원도심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 등 정주 여건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어 대책이 절실한 실정.

박남춘 시장은 원도심 재생사업을 방안으로 제시하고, 정무경제부시장이 전담하도록 했습니다.

[허종식 / 인천시정무경제부시장: 신포동, 일본인거리, 중국인 거리, 그 다음에 차이나타운, 인천역, 인천항, 월미도, 인천내항까지 전체를 어울어지는 쪽으로 정말 인천의 상징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정부경제부시장을 도울 2급 상당의 원도심재생조정관직을 새로 만들고, 도시재생건설국과 도시균형계획국을 관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부시장이 도시개발 업무를 총괄하게 함으로써 원도심 재생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입니다.

인천시는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경제국과 투자유치산업국을 통합해 일자리경제본부로 승격 신설합니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전략수립과 일자리 창출, 경제동향 관리부터 신성장산업 육성과 사회적 경제 정책 발굴 등을 총괄하게 됩니다.

서해평화렵력지대 구축을 위해서는 기획조정실 내에 남북교류협력 담당관실을 설치해 관련업무를 전담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시민소통과 협치, 혁신을 위해 시장 직속기구로 협치소통협력관과 혁신담당관 직제도 새로 만듭니다.

중국협력담당관실과 인천경제청 전략사업지원담당관실은 업무 중복 등으로 폐지합니다.

박남춘 시장의 민선 7기 시정방향이 반영된 첫 조직개편은 다음달 8일 공포됩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한정신, 영상편집: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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