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송도에서 서울을 거쳐 경기 마석까지 3,40분 만에 달리는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사업이 지지부진합니다.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집값을 잡기위해서라도 개통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윤택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는 1년전 인천 송도와 경기도 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5년 개통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낮은 사업성 등의 이유로 1년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민경욱 한국당 의원과 한국교통원구원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국가 종합발전을 위해 GTX-B 노선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의견 을 내놨습니다.

서울외곽일수록 통근시간이 더 걸리는 이른바 통근 양극화 해소에 GTX가 매우 효율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재훈/한국교통연구원 전략혁신기획단당:서울 외곽지역도 서울 도심, 서울 강남에 사는 사람들만큼이나 교통여견, 통근여건을 편하게 해드려야 합니다.]

토론에 나선 전문가들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서울 집값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교통시간이 줄면 서울 도심에 비싼 집을 살 필요가 줄어든다는 이유입니다.

[김시곤/서울과학기술대 교수:도심에 집을 지으려는데 집값 오르게 왜 이러냐 하는데, 패키지로 해서 외곽에 집을 지어 GTX와 같이 들어가는게 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최측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이번 국정감사에 반영해 GTX-B노선 사업에 물꼬를 트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BS 뉴스 이윤택입니다.

(영상취재:조상민/영상편집: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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