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남북 문제와 경제 정책이 최대 쟁점이 됐는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24 조치 해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에 대한 외통위 국감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응한 5·24 조치 해제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정부에서는 5.24조치를 해제할 용의를 가지고 있습니까?]

[강경화 / 외교부 장관:네, 관계 부처와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강 장관은 이후 범정부 차원 검토는 아니라며 한발 물러섰지만 논란은 계속됐습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국회와 사전 상의도 없이 정부가 이런 문제를 검토하는 것은 첫번째 유감스럽고요.]

산자위를 비롯한 경제관련 상임위에선 재벌 정책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세청을 상대로 한 기재위 국감은 심재철 의원의 행정정보 공개 파장이 이어졌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 기재부와 재정정보원이 저와 보좌진들을 고발한 뒤에 저와 저희 의원실에서 요구한 어떠한 자료도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판 혹은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료 요구는 지양이 되지 않아야 할까 생각을 합니다.]

국방위의 국방부 국감은 기무사 계엄령 문건의 비밀 여부가 논란이 되면서 오전 회의가 정회하는 등 곳곳에서 파행도 빚어졌습니다.

야당은 이번 국감이 사실상 현 정부를 상대로 처음인 만큼 전방위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국감 이틀째인 (내일)은 유은혜 사회부총리를 상대로 한 교육위 국감 등이 예정돼 있어 여야 격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김용주입니다.

<영상취재:기경호,조상민/영상편집: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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