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달 초 북한에서 열린 '10·4 선언 민족통일대회'에 참석했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한반도 평화와 새로운 미래를 위한 통일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재선에 성공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취임 후 100일 동안 안밖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가장 큰 변화로 남북관계를 꼽은 이 교육감은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앞장 설 때가 왔다며 통일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정 / 경기도교육감 : 통일교육을 확대해서 남북간 학생과 교육자 등 민간 교류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통일)교육을 좀 더 강화해 나갈 것이고.]

이를 위해 통일부와 교육부, 경기도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7개 접경지역에 '경기평화통일교육센터'를 설치해 평화통일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교육감은 또, 민선 4기에는 학교자치와 교육자치 시대를 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학교 운영의 모든 것을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교직원회 대표가 주도하는 학교자치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 기본운영비를 자율 편성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학교 자치를 규제하는 각종 법률 폐지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자치를 위해서는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혁신교육 3.0 시대를 열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다운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 임기중에 31개 시군을 다 혁신교육지구로 해서 각 시마다 특색있는 혁신교육의 내용과 방법들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아울러 다가올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학생주도 미래교육 청사진을 이달 안에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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