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 간 5·18 광주민주화항쟁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여부를 놓고 벌어졌던  파행은 이명박 정권 초기부터 시작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가보훈처 위법·부당행위 재발방지위원회 진상조사단'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의 중간보고를 내놨습니다.

조사단은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했던 2008년 행사 이후 노래 제창에 대한 청와대 지적이 있었다"면서 "2009년부터 공식 식순에서 배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2011년부터는 정부 대표가 일어서서 부르는 방식은 곤란하다는 의견도 나오는 등 거부감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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