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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선수 인종차별 폭행…'피해자 한국계'
기사입력시간 2018.10.11 22:12 이꽃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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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유명 축구선수들이 모스크바 한 카페에서 시민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습니다.

피해자는 한국계 러시아 공무원이었는데, 인종 범죄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카페 한편에서 식사하는 남성을 의자로 내려치고,

남성이 밖으로 나가려 하자 붙잡고 목을 조릅니다.

피해자는 러시아 산업통상부 고위 공무원 데니스 박으로 한국계입니다.

목격자들은 이들이 "데니스 박의 인종을 조롱했다"고 전했는데,

러시아 유명 축구선수 알렉산드로 코코린과 파벨 마마예프가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입니다.

[올레크 / 시민: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하다니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이들은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도 한 남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차량을 파손했습니다.

하루에만 두 건의 폭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인종 범죄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코코린과 마마예프의 구단은 '징계'와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고 축구협회는 '영구 제명'까지 논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푸틴 대통령 대변인: 매우 불쾌한 사건을 확인했습니다. 감정은 배제하고 사건에 연루된 축구선수들과 그 외 인물들에 대한 차별 없는 조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경찰은 두 선수를 폭행 용의자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 형법에 따르면 최대 5년의 금고형이 가능합니다.

월드뉴스 김준호입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이정현>

이꽃봄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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