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부천에서 개막했는데요.
올해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든 마을정원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원 한 가운데 설치된 수로의 물소리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고 가벽 사이로 보이는 꽃들은 색다른 멋으로 다가옵니다.

부천시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막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전시 작품입니다.

[황신예/작가: 집으로 가는 길에 다양한 향수를 상기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고요 정원 내를 관통하는 물소리를 통해서 다양한 감성을 상기시키는 공간입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정원문화박람회에는 선조의 마당 뜰을 현대의 정원으로 재해석한 시민과 작가들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됐습니다.

[최수진/수원시 권선구: 이번에는 어떤 주제로 정원을 조성해 놨는지 관람하고 싶어서 오늘 왔습니다. 수원에서 단체로 왔어요.]

특히 올해는 중앙공원과 인접한 아파트단지 샛길을 지역주민들이 함께 꾸미는 '마을정원'이 함께 전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부천시는 출품된 다양한 정원들을 볼거리로 잘 관리하고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시민정원사를 양성해 일자리도 늘린다는 전략입니다.

[장덕천/부천시장: 부천 내에 모두 적용시켜서 잘 보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서 시민들이 정원 속에서 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앞으로도 좋은 정책들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을 주제로 열리는 경기도정원문화박람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까지 제공하며 오는 14일까지 진행됩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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