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 해안산책로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제주 바다의 모습. 해외 못지않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국내 대표 인기 여행지, 제주. 따스한 햇살 아래 맑고 푸른 해변이 펼쳐져 있는 가을의 제주만큼 아름다운 곳이 또 있을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진 제주는 휴식과 힐링을 위한 여행으로 특히 추천하는 곳이다. 웹투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더욱 특별한 제주 힐링 여행지를 소개한다.

비양도는 드라마 '봄날'의 촬영지로 등장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서부 '애월한담 해안산책로, 월령 선인장 군락지, 비양도, 수월봉 지질트레일'

협재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저 멀리 모자같이 생긴 섬이 보이는데 그 섬이 바로 비양도다. 한림항에서 약 15분간 배를 타고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비양도의 가운데에는 비양나무 자생지가 있으며 드라마 '봄날'의 촬영지가 남아있다. 섬 오른쪽 땅에는 바닷물로 된 염습지 펄랑못이 초승달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제주 서부에는 tvN 프로그램 '강식당'의 촬영지로 알려진 월령 선인장 군락지도 있다. 이곳은 제주 특산물인 백년초가 유명한 지역으로 투명하면서도 진한 바다색이 특히 인상적이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해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애월 카페거리에서 곽지해변까지 이어지는 한담 해안산책로에선 여유로우면서도 느긋한 시간을 만끽해보자.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시티투어버스는 제주 국제공항에서 출발한다. (사진=웹투어 제공)

◇ 북부 '한라수목원, 제주 시티투어버스'

제주의 푸름을 간직하고 있는 한라수목원은 제주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제주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으로 이곳에선 다양한 제주 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제주 시내에서 차로 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부담없이 다녀오기에도 좋다.

만약 제주 도심의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둘러보고 싶다면 제주 시티투어버스를 추천한다. 1바퀴를 도는 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탐나오에서 구매하면 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단 배차 간격이 1시간이고 하루에 8대만 운영되니 참고해 계획을 세우자.

용눈이 오름에서 바라본 다랑쉬 오름의 모습. (사진=웹투어 제공)

◇ 동부 '에코랜드, 용눈이 오름, 비자림'

동부 지방의 대표적인 오름으로 꼽히는 '용눈이 오름'은 용이 누운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주의 오름 중에서도 비교적 오르기 쉽고 주위 풍경도 아름다워 인기가 높다. 오름의 정상에 오르면 맞은편 다랑쉬 오름을 비롯해 성산일출봉과 우도, 섭지코지 등 제주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비자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룬 비자림은 제주 동부의 숨겨진 힐링 스팟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 남부 '오설록, 산방산, 탄산온천, 송악산, 가파도, 이중섭 거리, 천제연 폭포, 마라도'

우리나라 최남단에 자리한 섬 마라도는 뻔한 제주 여행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전체를 둘러보는 데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며 마라 분교, 십자가가 유난히 눈에 띄는 교회와 마라도 등대까지 전체적으로 완만해 뒷동산의 넓은 벌판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가파도에서 맛보는 특별한 해물 짬뽕이 여행에 풍미를 더한다. (사진=웹투어 제공)

모슬포 운진항에서 배로 20여 분 소요되는 거리에 자리한 가파도는 마라도와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이다. 맑은 날에는 한라산 정상과 산방산 일대가 한눈에 보인다.

한편 웹투어는 제주 항공권 구매 시 성산포 유람선 탑승권 무료 제공, 제주여행만들기 예약 시 렌터카 최대 15% 할인, 자유여행 예약 시 전기 렌터카 무료 등 다양한 제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취재협조=웹투어)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