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조덕제가 성추행 유죄 판결을 받은 이후 개인 SNS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최근 논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스타들과 논란 그 이후를 전했다.

조덕제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현대판 의병장이 되겠다며 대법원에서 내린 성추행 유죄 판결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조대진 변호사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고도 그 사건에 대해서 문제를 계속 제기하는  건 참 이례적인 경우다. 공공연히 이렇게 방송을 통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전했다.

이어 "대법원의 확정 판결에 대치되는 발언을 했을 경우에 또 명예훼손이라든지 또 다른 법적 문제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 당사자로 하여금 문제 제기가 될 가능성은 아주 농후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3년간의 긴 다툼 끝에 조덕제의 성추행 법정공방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대법원 판결 후, 사건 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 반민정 은 그동안 가해졌던 2차 피해에 대해 눈물로 호소했었다.

조덕제 또한 "자신들은 마음대로 제 명예를 훼손해도 되고 제가 하는 이야기는 무조건 2차 가해라고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SNS를 통해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 뿐만 아니라 피해자인 반민정에 대한 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조대진 변호사는 "문제는 그 의혹제기라는 것이 전제가 있다. 그게 사실인 것으로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면 그게 나중에 허위로 밝혀지더라도 처벌하지 않는다. 이게 명백하게 판결을 통해서 사실이 아니라는 법적판결이 이뤄젔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아니라고 주장할 경우에는 오히려 허위로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박혜원·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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