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조덕제가 방송사의 출연정지 결정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최근 논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스타들과 논란 그 이후를 전했다.

조덕제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도 이러한 행동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판결문에 '순간적으로, 일시적으로 이성을 잃어서 우발적으로 이런 행위를 했다'고 나와 있다. 연기를 하다가 무슨 충동을 느끼면 누가 보든지 말든지 간에 아무리 거리낌 없이 그냥 성추행을 한다는 말이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건 초반부터 논란이 됐던 영화 촬영 중 발생한 성추행 사건은 상대방의 동의 없는 연기는 사라져야 된다며 유죄 판결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반면에 일부에서는, 사건 당시 조연 배우였던 그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처벌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던 상황이다.

조대진 변호사는 "일단 본인이 주장하는 바가 법원에서 다 주장은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팬심에 도움을 받아서 여론을 바꿔보자는 생각이 아닌가 싶다. 다만 이런 부분들도 일부에서는 지지하는 층도 있겠지만 대법원 판결이 나온 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여론에 있어서도 역풍에 이를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할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조덕제는 방송사의 출연정지 결정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정재환 변호사는 "출연 정지 처분과 관련해 각 방송사는 자체적으로 이제 방송출연규제심의위원회와 같은 기구를 통해서 이제 내부적 심사를 통해 출연 규제를 하고 있다. 이제 큰 틀은 범죄 행위에 대한 실형, 집행 유예 등 처벌 수위에 따라서 정해지기도 한다.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해서 한시적 정지 또는 영구 정지 출연 규제를 하고 있는데 이 기준 자체가 명확하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박혜원·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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