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개관 7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바람을 주제로 한 '바람의 나라' 상설전을 엽니다.

전시실 벽에 설치된 높이 4m에 달하는 금속조각 벽 '보이는 바람'은 바람이 지나가는 모습을 금속조각이 흔들리며 반사되는 빛으로 표현했습니다.

맞은편에는 초록색 공기정화 식물로 꾸며진 수직 정원에 바람을 보내는 부채 '맑은 바람으로'가 전시됩니다.

경기도의 풍경을 드론으로 촬영한 '바람이 만드는 풍광'과 정만영 작가와 어린이자문단이 채집한 파도, 풍경, 바람개비 소리 등 경기도 여러 지역의 바람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바람의 오케스트라' 코너도 운영됩니다.

전시실 복도에는 경기도의 바람 사진들도 전시됩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상설전은 어린이들이 보이지 않는 바람의 존재와 그 가치를 인식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하도록 돕는 전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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