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롯데관광이 태풍 '위투'로 사이판 현지에 고립된 고객들에게 귀국 시까지 지불한 숙박료 및 조식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사이판을 강타한 제26호 태풍 '위투'로 인해 현지에 고립된 여행객들이 체류하는 동안 지불한 숙박료 및 조식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지에 체류됐던 롯데관광 고객은 총 55명으로 28일과 29일 군용기를 통해 15명이 귀국했으며 29일에는 티웨이 증편기를 통해 40명의 고객들이 추가적으로 귀국했다. 이에 따라 체류 고객 55명은 귀국 시까지 지불한 비용을 롯데관광측에 청구하면 금액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롯데관광은 11월 25일까지 사이판 미 출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호텔과 항공 취소수수료 역시 면제키로 했다. 

최영진 롯데관광 해외영업본부장은 "사이판 현지에 고립된 고객들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왔다"면서 "천재지변은 여행사의 귀책사유에 해당되진 않지만 롯데관광을 믿고 이용해주는 고객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숙박료 및 조식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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