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시험 잘 보라는 응원이나 선물을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를 무심코 눌렀다간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능 합격! 이거 보고 힘내.'

아는 사람이 보낸 응원 메시지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열어보면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등기소포 배송불가'란 메시지도 응원 선물을 보낸 것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문자에 있는 인터넷 주소에 접속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깔려 소액결제나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문자 메시지를 통한 피싱 범죄, '스미싱'이 수능철을 맞아 수험생들을 상대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빠져나간 개인정보와 금융내역은 보이스피싱 등 2차 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이성일 /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서비스팀장: 스미싱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등을 받았을 때 그 안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무심코 클릭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이 끝나면 공연 입장권이나 선물용 전자제품을 사려는 수험생들이 인터넷 사기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 간 거래는 직접 만나서 하고, '사이버캅' 앱을 통해 구매 사이트가 믿을만 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되는 수험표가 거래되기도 하는데 수험표를 팔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시영 /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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