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심각한 주택난을 겪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3D 프린터로 집을 짓는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경제적 효과가 큰 만큼 주택난 해소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자】
하얀색 벽에 깔끔한 외관을 지닌 집 한 채.
별다를 것 없이 보이지만, 3D 프린터로 지은 이른바 '3D 하우스'입니다.
심각한 주택난이 이어지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착수한 사업입니다.
사우디에서는 3천여만 명의 인구에 연간 1.5%씩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주택 보급률이 낮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천억 달러를 투자해 앞으로 5년 안에 백만 채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무하브 벤텐 / 사우디 주택부 관리: 모든 장비와 연구는 가격 인하와 주택 품질 개선, 일자리 창출, 국산 부품 사용률 확대를 위한 것입니다. 아름다운 미래가 그냥 얻어지지는 않습니다.]
3D 프린터로 집 짓기의 장점은 무엇보다 시간 절약입니다.
집 한 채를 완성하는 데 24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여러 사람이 매달려야 하는 일을 3D 프린터로 처리해 건축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브라힘 알-산 / 금융부동산 투자전문가: 시간에 따라 현대화와 기술 발전을 거듭하게 되면 시간과 노동력은 절약되고 경제적 가치는 높아질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3D 하우스가 보편화하면 세계 각지의 주택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편집: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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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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