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가 내리면서 많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영흥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배출시설이 많은 인천시는 대책의 하나로 친환경 자동차를 확대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항과 항만, 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배출시설이 많은 인천시.

심각해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를 확대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승용차 1만4천대와 전기버스 150대, 전기화물차 850대 등 2022년까지 전기자동차 2만대가 보급됩니다.

전기자동차 인프라 역시 2022년까지 급속충전기 356기와 완속충전기 8천기가 설치되고 휴대용 충전 콘센트는 1만7천개까지 늘어납니다.

[홍성용/인천시 전기전력팀장: 시 관련 조례를 개정해서 충전기 설치 비율을 높였으며 2022년까지 충전기 8300여기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2022년까지 2천대가 보급됩니다.

수소 충전소는 매년 2곳씩 설치돼 2022년엔 총 8곳으로 늘어나고 앞서 인천시와 협약을 체결한 현대자동차에서 수소차 인프라 확충을 지원합니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수소차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차량 한 대당 1천만 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박남춘/인천시장(지난달 18일): 수소연료전지차 같은 보급을 통해서 저감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은 시민들에게 상당한 행복을 줄 수 있는 일이다.]

인천시는 친환경 자동차와 인프라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를 잡는 동시에 지역 내 자동차산업의 친환경 기술 개발에 기여한다는 전략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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