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중간선거 하루 뒤인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CNN 기자가 반 이민자 정책을 꼬집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앉으세요. 당신 차례가 아닙니다. 당신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어요. 끔찍한 언론을 대하니 정말 슬프군요. 무례하게 끼어들다니 당신 차례가 아닙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질문을 이어가는 기자.

급기야 백악관 인턴 직원이 나와 마이크를 뺏으려 하지만 기자 역시 끝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만 하세요. 마이크 내려놔요.]

결국, 기자회견이 잠시 중단됩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으니...

백악관은 해당 기자가 마이크를 뺏으려 했던 인턴 직원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있었다며 출입을 정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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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가장 화려한 쇼,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커다란 날개를 단 엔젤들이 런웨이에 오르자 쇼장은 일순간 천국으로 변신합니다.

아름답고 섹시하고 건강하며 당당하기까지 한 모델들과 함께 그녀들이 입은 초호화 속옷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요.

TV로도 방송되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는 매해 전 세계 8억 명이 시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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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쌘 모습은 개나 줘버리고...

흐느적흐느적 미끄러지듯 계단을 내려오는 고양이.

세상만사가 귀찮다는 걸 온몸으로 표현하는 듯한데요.

일본 도쿄에서 촬영된 것으로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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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명작 영화 '오즈의 마법사' 대본 초안이 경매에 오릅니다.

각본가 노엘 랭글리가 1938년 4월 5일부터 5월 14일까지 자필로 작업한 것인데요.

총 150쪽 분량으로 '오즈의 마법사'를 처음 구상한 순간부터 실제 영화를 찍은 순간까지 조금씩 바뀌어가는 과정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예상 낙찰가는 120만 달러, 우리 돈 약 13억 5천만 원입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