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평가할 문제지와 답안지가 전국 시험지구에 도착했습니다.
손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삼엄한 경비 속에 수능 4교시 과학탐구영역 문제지가 트럭으로 옮겨집니다.

이어 5교시 제2외국어영역 문제지와 답안지까지 꽁꽁 묶인 상자가 차곡차곡 쌓입니다.

수능 문답지가 오전 7시반 배부작업이 시작돼 오후엔 전국 86개 시험지구로 모두 옮겨졌습니다.

문답지는 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5일 새벽 전국 1천190개 시험장에 전달됩니다.

【스탠딩】
이번 문답지 배송에는 인수 책임자와 중앙 협력관 등 400명이 참여하며, 경찰의 경호도 받게 됩니다.

올 수능 응시생은 59만 4천924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397명 증가했습니다.

4교시 한국사와 사회, 과학, 직업탐구영역 응시방법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선택과목 이외의 시험지를 볼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지난해 부정행위자 가운데 절반 가량이 4교시에 나왔습니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1교시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올해부턴 전자담배가 금지품목에 추가됐습니다.

막판 컨디션 관리도 필수입니다.

[임성호/종로하늘교육 대표: 8시 40분부터 시험이 시작되기 때문에 7시 40분이 되면 모든 신체적인 리듬이 정상 컨디션이 될 수 있도록 리듬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15일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올해는 수능한파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손성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유승환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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