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숙명여고에서 발생한 시험지 유출 의혹이, 의혹이 아니라는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채점을 위해 숫자를 적어놓은 것이라는 것이 쌍둥이 자매 측의 주장인데 그러기엔 시험 문제 유출 의심 정황들이 너무 많지 않습니까?
쌍둥이 자매와 아버지는 끝까지 결백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결론이 나기까진 오래 걸릴 것 같죠?
[질문2]
그럼 이 상황은 어떻게 봐야할까?
학교 시험과 수능 모의고사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걸 모르지 않지만 의심을 키울 충분한 또 하나의 정황 아니겠습니까?
거기다 담임교사의 비호도 받았다는 주장도 나왔다고요?
[질문3]
경찰의 발표가 주요한 근거가 됐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학교 측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다 쌍둥이 자매의 퇴학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어쨌든 양측 다 학교에서 떠나달라, 떠나겠다는 건데,
자퇴와 퇴학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아직 이 사건의 확정 판결이 나기 전에 퇴학 절차 진행인데 문제는 없는 건가요?
[질문4]
우선 숙명여고는 쌍둥이 자매의 퇴학을 결정하고 전 교무부장의 파면을 결정했지만 그동안 시험 문제 유출 문제에 대해 학교마다 처분이 크게 달랐습니다.
왜 학교 측의 셀프 징계가 이뤄지는 건가요?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침은 없는 건가요?
[질문5]
숙명여고 시험지와 정답 유출 의혹과 관련해 전 교무부장과 쌍둥이 자녀가 함께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경찰이 쌍둥이를 공범으로 기소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쌍둥이는 미성년자인데, 공범이라 해도 처벌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까?
[질문6]
이번 사건은 숙명여고 학생들과 학부모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신에 대한 신뢰도를 추락시켰고 학생부종합전형과 수시 폐지 목소리를 키우는 데 일조했는데요.
과연 정시만이 공정한 건가요?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