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11월부터 2월은 북반구에 위치한 한반도와는 달리 맑고 따스한 청명한 날들을 자랑한다. 또한 도시가 위치한 해안지역은 대부분 온화한 편으로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기 때문에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기후와 환경을 자랑하는 시드니는 여행하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또 지리적 위치 만큼이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관광객들이 시드니를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시드니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또 현지를 알차게 즐기고 싶은 여행객을 위해 시드니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클리어뷰 글래스 보트 (Clearview Glass Boat)

고급스러움이 가득한 시드니 클리어뷰 글래스 보트. (사진=하이호주 제공)

일반 크루즈와는 달리 전면이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실내에서도 야경을 더욱 넓게 감상할 수 있는 클리어뷰 글래스 보트 크루즈.

선상에서 제공하는 웰컴드링크, 카나페와 함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음료 및 주류를 무한으로 준비해둔다. 또한 크루즈에서는 탑승객을 위한 4코스 요리를 마련하고 있으므로 시각과 미각이 모두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크루즈는 품격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의상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크루즈에 참석하는 남자는 셔츠와 정장팬츠를 여자는 깔끔한 원피스 혹은 디너 만찬에 어울리는 옷차림으로 갖춰 입어야 한다.

민소매나 반바지, 싱글렛, 비치웨어, 쪼리, 후디 등 캐주얼한 옷차림으로는 탑승을 거부당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 시드니 하버 브릿지 클라이밍 (Sydney Harbour Bridge Climbing)

시드니 랜드마크 중 하나인 하버 브릿지를 오르는 클라이밍을 통해 시드니 전경을 즐겨보자. (사진=하이호주 제공)

34m 높이의 하버 브릿지는 시드니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시드니 하버 브릿지 클라이밍은 도시의 대표 상징물인 하버 브릿지 정상에 올라 시드니 전경을 360도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액티비티다.

하버 브릿지 클라이밍은 시드니에서 꼭 해야만 하는 액티비티로 전문 가이드와 함께 동행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투어는 새벽과 아침, 일몰, 저녁 등 시간대별로 준비되어 있다.

◇ 시드니 헬기 투어 (Sydney Helicopter Tour)

좀 더 멀리, 많이 시드니를 즐기고 싶다면 헬기 투어를 이용해보자. (사진=하이호주 제공)

하버 브릿지 클라이밍으로 만족하기 어렵다면 헬기 투어에 도전해보자. 시드니 헬기 투어는 헬리콥터에 탑승해 시드니 풍경 전체를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20분, 30분, 60분, 90분 등 소요시간 별로 투어가 구분되어 있으며 또 이에 따라 당연히 가격도 달라진다.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간 후 쿠지 비치와 본다이 비치, 맨리 코브와 하버 브릿지, 오페라 하우스 등이 있는 시드니의 전경을 마음껏 만끽해보자.

◇ 전 지역 스카이 다이빙 (Sky Diving)

14,000피트 상공에서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하는 호주 스카이 다이빙. (사진=하이호주 제공)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하는 액티비티로 꼽히는 스카이 다이빙. 1만4000피트 상공에서 전문가와 함께 하늘에서 뛰어내리는 스릴은 직접 체험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광활한 하늘과 구름 사이를 지나가며 떨어지는 느낌은 흔히들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한 마리의 새가 된 듯한 기분’이라고 설명한다.

호주에서는 이러한 스카이 다이빙을 시드니와 멜번, 브리즈번(골드코스트), 케언즈, 에얼리비치 등 전 지역에서 즐길 수 있다. 짧지만 최고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 다이빙을 체험하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자.

(취재협조=하이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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