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시 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됩니다.
수험생은 긴장을, 학부모들은 가슴을 졸이고 계실텐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승원 기자.

【기자】
네, 부천 상동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수험생이 아닌데도 제가 시험을 보는 것처럼 긴장되는데요.

1교시 시험 시작이 채 한 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시험장 밖에선 후배들이 선배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쓴 수험생들도 많은데요.

감독관의 확인을 거쳐 시험시간에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수 있습니다.

오전 8시40분에 국어 영역 시험을 보고, 12시10분까지 수학 시험을 치른 뒤 점심을 먹습니다.

오후에는 영어와 한국사·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시험을 본 뒤 5시40분에 모든 시험이 끝납니다.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5분부터 40분까지는 전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통제됩니다.

4교시엔 한국사와 탐구영역 2과목 시험이 치러집니다.

탐구영역 중 제1선택과목을 치르는 시간에 제2선택과목을 풀게 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 처리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번 수능시험에서도 고사장 내 전자기기 반입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특히 최근 사용자가 많아진 전자담배나 블루투스 이어폰 역시 고사장에 반입해선 안됩니다.

이번 수능시험에는 수험생 59만5천여 명이 응시했으며, 성적표는 오는 31일 배부됩니다.

지금까지 부천 상동고등학교에서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시영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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