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여곡성' 손나은이 화려한 한복 자태를 자랑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스타의 스타일에 대해 참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여곡성' 속 서영희는 신씨 가문을 지키는 안방마님답게 기품 있으면서 톤 다운된 컬러의 한복 자태를 뽐냈다.

그와 반대로 점점 욕망이 깊어져가는 '옥분'을 연기한 손나은은 영화 후반부로 달려갈수록 점점 화려한 한복 자태를 선보였다.

그 화려한 변신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던 것은 곱게 빗은 쪽머리 뒤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비녀였다.

임수빈 대표는 "화려한 비녀를 한 걸로 보아 아마 굉장히 비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한 건 아니지만 지금의 가격으로 환산을 한다면 한 2,500만 원에서 3천만 원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조선시대 여성들의 비녀나 뒤꽂이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잠두의 장식은 무병, 장수, 다자, 득남 등을 의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두나는 최근 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 데이트룩, 오피스룩이 아닌 내추럴한 '히피 패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류혜영은 '은주의 방'에서 꾸밈없고 현실적인 여성캐릭터로 열연하며 일명 '건어물녀 패션'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박채윤 스타일리스트는 "배두나 씨 같은 경우에는 빈티지한 블라우스나 복고풍 패턴 니트를 활용해서 편안하면서도 내추럴한 히피 패션을 선보이셨다. 류혜영 씨 같은 경우에는 드라마 캐릭터에 맞게 심플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링의 아이템을 사용하면서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데일리룩을 선보이고 계신다. 거기에 심심하다 싶거나 밋밋하시면 컬러감이나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어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이시는 거 같다"고 평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노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