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진경이 자신이 천의 얼굴이라고 소개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존재감 제대로 드러낸 연기파 신 스틸러 배우들의 과거부터 숨겨진 매력을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자연스러운 걸 크러시 매력을 뽐내는 진경은 "나이는 든 배운데 신선하다. 뭐든지 갖다가 대면 다 될 것 같은 천의 얼굴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자신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멋진 그녀이기에 평소 친분 있는 동료들 또한 남자 배우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진경은 "(설경구가)'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란 영화에서 잠깐 뵀었는데 아마 연극하는 후배로 기억하셨던 모양이다. 그 다음 '감시자들' 때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기억을 해주셨다. 그리고 이제 역할도 컸고 잘 되고 하니까 굉장히 좋아하시고 뿌듯해 하시더라"라고 설경구와의 일화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무대로 다져진 연기의 정석을 보여주는 길해연에게는 의외의 반전 매력이 있었다. 그녀는 "진실되고 진솔해야 된다는 것은 영화를 하든 드라마를 하든 연극을 하든 똑같은 것 같다"고 연기에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를 보였다.
뭐 하나 허투루 하는 법이 없는 그녀는 "사투리를 따라가기가 힘드니까 그 동네도 가보고, 저 같은 경우는 연극하는 친구들 중에 전라도 친구들을 다 불렀다. 단지 내 대사만 녹음을 하는 게 아니라 이 친구랑 계속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친구 보면서 관찰하고 그걸 또 제 거로 만들었다"며 사트리 연기를 위해 들인 노력을 전했다.
사투리 연기에 있어서는 토박이에 가까운 실력을 보여주는 이정은은 "제가 토박이 서울 사람인데 제가 서울 사람인 걸 잘 모르더라"라고 충격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언어적인 부분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도 모자라 그녀는 영화 '옥자'에서 모두가 놀란 독특한 목소리 연기까지 해냈다.
이정은은 "아무래도 그런 도전을 한다는 의미에서 신선했다. 사실은 상상할 수가 없는 동물이라 하면 할수록 더 미궁에 빠지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까도 까도 나오는 그녀의 놀라운 매력은 누구도 몰랐던 반전 사생활로 정점을 찍었다. 이정은은 "춤을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좀 시간이 안 되지만 댄스스포츠를 너무 좋아해서 거기 동호회 활동을 좀 오랫동안 했었다"고 취미를 공개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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