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의 돈줄을 전방위로 조이는 8·2 부동산대책을 시행했지만, 다주택자는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전국에 주택을 소유한 개인 1천496만4천명 가운데 2채 이상 보유한 경우는 15.5%로 211만9천명에 달했습니다.

2채 이상 다주택 소유자가 1년 새 14만명 늘어난 겁니다.

특히 주택을 5채 이상 가진 대량 소유자는 1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3만7천명은 서울 거주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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