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영화배우 故신성일이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다 하늘의 별이 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우리 곁을 떠난 스타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다 간 맨발의 청춘, 故신성일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병마와 싸우며 작품혼을 불태웠다.

따뜻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며 그가 기획했던 유작은 안성기와 박중훈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제작을 이어나가게 됐다. 

주연 영화만 무려 507편으로 한국 영화사에 그 누구보다 큰 족적을 남긴 고인에 대해 안성기는 "60년대, 70년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슈퍼스타였다. 스타라는 말이 어울리시는 분이었다"고 평했다.

강석우 또한 "후배의 입장에서 부럽다. 대한민국 국민들, 영화 팬들에게 정말 큰 사랑을 주신 분이고 저분만큼 사랑을 받은 분도 없다. 아마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로도 없을 거다"라고 전했다.

故신성일은 대중의 인기를 발판으로 정치에도 도전,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뇌물수수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는 등 고초를 겪기도 했었다.

그리고 그 곁에는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엄앵란이 있었다. 엄앵란은 "가정 남자가 아니라 사회 남자다. 일에 미쳐서 집안은 내게 맡겼고 자기는 영화만 하고 다녔다"고 故신성일을 추억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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