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은 대학 진학보다는 고등학교 졸업 후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 사회에 뛰어드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데요.
수원시가 이런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취업과 직장생활에 필요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진로 캠프'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졸업반 학생들의 모의 면접이 한창입니다.

올바른 자세와 말하기, 면접관 대하기 등을 배웁니다.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선 첫 직장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박도혜 / 수원정보과학고 3학년: 자아를 찾고 또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일을 하면서 경력을 쌓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수원시가 전국에서 처음 마련한 '특성화고 진로 캠프'.

일자리상담사 등 전문 강사들이 학교를 돌며, 2박3일 동안 학생들의 적성 개발과 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반복적인 자기소개서 작성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취업은 물론, 직장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서진선 / 일자리상담사: 자기소개 첨삭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아이들이 취업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수원시는 학생들의 취업과 취업 후 직장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특성화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원영덕 / 수원시 일자리정책관: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신입생 진로 캠프는 물론, 리마인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물고기를 주는 게 아니라 잡는 방법을 알려주려는 자치단체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현세진 / 영상편집 :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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