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내년부터 적용될 제10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사흘 간 미국 하와이에서 9차 회의를 열었지만,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상당한 수준의 문안 조정을 이끌어냈지만, 총액 등 핵심 쟁점과 관련해서는 시각차를 더 좁혀야 한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전략자산 전개비용 요구에 대해서는 "협정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왔던 만큼 미측에서도 충분히 이해하리라 생각한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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