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김성해 기자] 마치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그림 같은 마을과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거리 곳곳에는 음악과 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 오스트리아는 알프스의 웅장하고 환희로운 색채의 볼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낭만의 도시로 꼽힌다. 때문에 여행을 즐기는 내내 자연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한 장면인 미라벨 정원. (사진=노랑풍선 제공)

◇ 미라벨 정원

미라벨 정원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여주인공인 마리아가 아이들과 함께 ‘도레미 송’을 불렀던 곳이다. 신시가지의 미라벨 궁전 앞에 있는 정원으로 1690년 바로크 건축의 대가인 요한 피셔 폰 에를라흐에 의해 조성됐다.

18세기 건축가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가 개조했으나 1818년 화재로 파괴된 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됐다. 정원에는 분수와 연못, 조각상 작품들이 늘어서 있으며 그 옆으로는 바로크 예술픔이 전시된 바로크 박물관이 있다.

첼암제와 카프룬에서는 여름과 겨울을, 산과 호수, 힐링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양마을이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 첼암제-카프룬

여름과 겨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첼암제와 카프룬은 활발한 여행객들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또한 이곳은 힐링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양마을로도 꼽힌다.

마을 풍경은 소박하고 조용해 보이지만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과 첼 호, 슈미텐회에 산, 그리고 60도가 넘는 경사를 자랑하는 스키 리조트와 빙하 스키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짜릿한 라이딩을 즐긴 후에는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욕도 구비되어 있다. 눈 덮인 알프스를 바라보며 뜨끈한 온천욕을 즐기는 여행을 만끽해보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의 대표작 '크리스탈 클라우드'는 유명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시킨 작품이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월드

오스트리아의 예술가 앙드레 헬러에 의해 만들어진 테마파크다. 스와로브스키 매장의 첫 역사가 시작된 인스부르크 인근도시 바텐스에 개장한 박물관으로 1995년 스와로브스키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건물이다.

이 곳에는 유명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한 작품 ‘크리스탈 클라우드’가 세워져 있다. 박물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이 설치 작품에는 약 60만개의 크리스탈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다.

(취재협조=노랑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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