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김성해 기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국 라오스.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 중국, 미얀마 등 다섯 개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국토 대부분이 고생대에 생성된 지형으로 자연재해가 적은 편이다.

특히 12월부터 1월까지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며 평균 기온은 15도 가량 되기 때문에 선선한 날씨 속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바쁘게 돌아가는 삶에 지친 자신에게 여유를 주고 싶은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 라오스"라며 "라오스는 시간에 쫓기지 않은 채 유유자적의 여유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라고 강조했다. 

튜브를 타고 입구로 들어가야 하는 탐남동굴. (사진=노랑풍선 제공)

◇ 탐남동굴&탐쌍동굴

라오스 방비엥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지역이다. 매년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이곳은 탐남동굴과 탐쌍동굴 등이 가장 유명하다.

먼저 탐남동굴은 수중 동굴로, 입구가 물속에 있기 때문에 튜브를 타고 굴속에 설치해 둔 줄을 잡고 이동해야 한다. 원래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는 종유석 동굴의 모습이 마치 동화 속 한장면을 보는 듯 환상적이다.

‘코끼리 동굴’이라고 불려지는 탐쌍동굴은 탐남동굴 옆에 위치하고 있다. 동굴 안쪽의 코끼리를 쏙 빼닮은 바위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다.

코끼리를 빼닮은 탐쌍동굴의 바위. (사진=노랑풍선 제공)

◇ 블루라군

동남아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블루라군은 에메랄드빛의 물이 있는 계곡이다. 방비엥 중심지인 여행자 거리에서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다이빙과 수영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유러피안 등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다.

프랑스 개선문을 본 따 지은 빠뚜사이. (사진=노랑풍선 제공)

◇ 빠뚜사이

프랑스 파리에 있는 개선문을 본 따서 지은 빠뚜사이는 혁명전쟁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애도하기 위해 세워졌다.

빠뚜사이 근처에는 분수대와 공원이 잘 꾸며져 있어 현지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며, 내부 계단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비엔티엔 시내를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태국군 침략에도 불구하고 형태를 보존한 왓 씨싸켓. (사진=노랑풍선 제공)

◇ 왓 씨싸켓

비엔티엔의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인 왓 씨싸켓은 아누왕에 의해 1818년에 건설된 사원이다.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기 전까지 군주들이 국왕에게 충성을 서약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1828년 태국이 침략했을 때도 사원의 형태가 태국 불교 양식과 유사한 덕분에 태국군이 파괴하지 않아 건설 당시 건축물의 부조 및 조형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취재협조=노랑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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