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해외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두 나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인의 뉴질랜드 입출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뉴질랜드 FTA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양국이 각각 강점을 가진 농업과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 기업이 건조한 뉴질랜드 군수지원함이 내년에 진수식을 갖게 된 것을 환영하며 방산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국민간 교류확대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에 대해 자동여권 심사 제도를 적용해 입출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의 차세대 리더들간 교류 사업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고 아던 총리는 우리 정부의 평화정착 노력을 평가하며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양국이 포용적 성장을 통해 국민이 함께 잘사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국정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만큼 사람 중심 가치를 바탕으로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스탠드업]
양국 정상은 특히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뉴질랜드의 신태평양정책의 연관성에 주목해 두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영상편집: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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