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일자리 44만 8천 개를 만들겠다며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고 시군도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시의 한 마을입니다.
빈집과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많아 동네 안전은 항상 걱정거리입니다.
쓰레기 처리도 골칫거리입니다.
그런데 공공일자리인 마을 지킴이를 통해 마을의 문제가 하나 둘 개선해나갈 계획입니다.
[이우창 / 포천시 행복마을지킴이: 삶의 나눔이라던지, 젊은 사람들이 찾아가서 (노인들의)고독한 이야기를 들어주는, 대화상대가 될 수 있는….]
경기도가 5년 동안 모두 44만8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눈에 띄는 건 공공과 공익 분야에 대한 일자리 대책입니다.
부족한 버스기사와 체납관리단 등 공공 분야에서 11만4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일자리 마켓'을 운영해 일선 시·군과의 일자리 정책 소통에도 나섭니다.
좋은 정책은 확대하고 문제점이 드러나면 보완 해 일자리를 유지한다는 생각입니다.
[박덕순 / 경기도 노동일자리정책관: 지역별 수요 맞춤 일자리 정책을 시군에서 제안하고, 시군 중심으로 추진하되 도가 사업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을….]
일자리 사업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책본부가 구성돼 상시 운영됩니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둬 분야별 추진상황도 점검합니다.
경기도는 자영업 부진 등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 충격에 대비해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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