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에는 중소기업이 99.6%에 이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인천시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시간 반으로 늘어난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원들이 사내 헬스장에서 운동을 즐깁니다.

이 중소기업은 어학강사 초빙 무료 강의와 헬스트레이닝 지원, 전 직원 해외 워크숍 등 대기업 못지않은 직원복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훈/(주)리팩 직원: 회사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헬스장이 노후화가 많이 됐었는데 현재는 최신화가 돼서 일하는데 쾌적하게 하고 있습니다.]

복지환경에 대한 투자는 직원들의 장기근속과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다시 고용과 복지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왔습니다.

대중교통이 열악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근로자들을 위해 무료로 단지 내의 이동을 지원하는 '무빙 콜'입니다.

[임재호/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 대리: 콜택시를 불러도 잘 안 오거든요. 무빙 콜은 전화 한 통화하면 바로 근처까지 와주고 그리고 올 때도 또 사용할 수 있어서 그런 점이 편리한거 같아요.]

인천시가 청년 고용을 늘린 46개 기업을 '청년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기업의 편의시설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 근로자에게는 생애 한 번 120만 원 상당의 복지비도 지원합니다.

[박남춘/인천시장: 경영환경 개선 이런 쪽에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만 대폭 늘려서 청년들이 근무하고 싶다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국 시도 가운데 4분기 연속 청년 고용률 1위를 기록한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근무 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 영상취재: 한정신/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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