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지시를 받고 휴대전화 도·감청 프로그램을 개발한 프로그래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도·감청 프로그램을 만든 혐의로 프로그래머 49살 고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씨는 양 회장에게 직접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다른 관계자 진술 등을 검토했을 때 양 회장이 도·감청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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