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수출 확대가 일자리 확대로 이어져 국민의 삶이 나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노.사.정의 사회적 대타협을 촉구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우리 나라가 처음으로 수출 6천억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무역인들을 격려했습니다.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게 된 것도 수출의 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경제 강국을 의미하는 소득 3만 불, 인구 5천만 명의 ‘30-50클럽’에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고용이 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히려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돼 성장을 저해하는 상황이 됐다며 경제정책 기조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수출 확대가 좋은 일자리의 확대로 이어져야 하며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이같은 다함께 잘 사는 포용적 성장을 위해 시민사회와 노동자, 기업, 정부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점도 역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기 것만을 요구하기 보단 양보하면서 함께 가야 한다"며 노동계의 변화를 촉구하는 듯한 발언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일자리와 자영업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최저 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으로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푸는 데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영상편집: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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