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부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 결정이 다음 주, 공소 시효가 임박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사 부부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검찰이 쟁점 사안에 대한 법리 검토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정책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검찰의 기소 여부 결정을 앞두고 이 지사는 최근 외부 일정을 자제한 채 도청 내 업무에만 치중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우리 경기도가 하고자 하는 공정한 세상, 각자가 기여하는 만큼의 몫이 보장된 세상을 만들려면 이 부동산 불로소득 문제를 어떻게 해서든지 완화해 나가야 된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이 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기소 여부를 공소시효가 임박한 다음주 결정할 예정입니다.

당초 이의신청 기한을 고려해 이번 주 후반 결정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따져볼 부분이 많다는 게 검찰측 입장입니다.

특히 이 지사에게 적용된 6가지 혐의 중

쟁점이 되는 친형 강제 입원의 법리 적용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보건소장 등의 진술을 확보했지만, 이 지사가 실제 입원은 형수가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혜경궁 김씨'와 관련된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 역시 신중한 입장입니다.

이 지사 부인 김혜경 씨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기소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이 지사 부부가 시종일관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기소가 이뤄질 경우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됩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채종윤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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