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2월, 김정남 암살 사건에 베트남 여성을 끌어들인데 대해 베트남 정부에 비공식적으로 사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현지 외교 소식통은 기자들과 만나 "리홍 전 주베트남 북한대사의 아들, 리지현이 포섭했던 도안 티 흐엉이 살인 혐의로 기소된 사실에 대해 북측이 뒤늦게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은 "북한 국적 남성 4명의 사주를 받은 베트남 여성 등이 범행했다"고 결론 내렸지만, 북한은 "김철이라는 민간인의 단순 사망"이라며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