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크리스마스 관광지로 유명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다쳤습니다.

경찰은 테러에 무게를 두고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기자】

프랑스 동부 관광지 스트라스부르 일대에 경찰 사이렌 불빛이 가득합니다.

성탄의 기쁨에 젖은 크리스마스 시장에 총격 사건이 발생하며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스트라스부르 관광객 : 지금 이곳은 스트라스부르 거리입니다. 사람들은 달아났고 무장 경찰이 배치됐습니다.]
 

범인은 사람들로 가득한 오후 8시쯤을 노려 총격을 감행했습니다.

사람들은 처음 총소리를 폭죽 소리로 착각했다가 군인들의 고함을 듣고 총격을 알아챘습니다.

[스트라스부르 관광객 : 지금 경찰들은 시민들이 거리를 건너지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무장한 경찰들도 뛰어가고 있습니다.]

범인은 이 지역 출신의 셰카트 셰리프, 잠재적 극단주의자로, 프랑스 안보에 위협인 인물로 분류돼 있습니다.

하지만 범인은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고 상점가에 숨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심각한 공공안전 상황이 진행 중이라며 보안경계 등급을 비상공격으로 격상했고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의회도 즉시 폐쇄됐습니다.

크리스마스의 화려함은 물론 노란 조끼 시위로 보안이 강화된 상황에서 사건이 발생하며 프랑스는 쉽게 충격이 가시지 않는 모습입니다.

월드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편집 : 정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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