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연 폐지 사태를 맞은 '남양주 몽골 민속 마상공연단'이 몽골로 영구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양주 몽골문화촌 관계자는 오늘(17일) 남양주시의 마상공연 폐지 방침에 따라 지난 1일, 32명의 공연단원 전원이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남양주시가 내년도 운영예산 지원을 거부해 어쩔 수 없이 철수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공연단은 철수 지시에도 불구, 남양주시를 상대로 공연연장 설득에 나섰지만 실패했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 수동면 주민들은 "지역 대표격 공연 명소를 잃었다"며 시에 공연장 폐지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반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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