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제의 개봉영화, 이번 주에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독특한 작전 수행 영화를 준비했습니다.
하정우, 이선균 주연의 <PMC:더 벙커>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한 <그린치>입니다.

【리포트】
글로벌 군사기업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은 미국 CIA의 의뢰로 거액의 프로젝트를 맡게 됩니다.

그러나 작전장소인 DMZ 지하 비밀벙커에는 약속된 타깃이 아닌 뜻밖의 인물, 북한 ‘킹’이 나타나는데요.

에이헵은 작전을 변경해 12인의 크루들과 함께 아시아 최고 현상금이 걸린 킹을 납치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군사기업의 기습과 미국 CIA의 폭격으로 함정에 빠져버린 에이헵과 블랙리저드팀은 결국 무너져버린 지하 비밀 벙커 안에서 인질로 잡혀 있던 북한 의사, 윤지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싱크】
[이러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잡을 수 있겠어요?]

[우리가 여길 제 발로 온 것 같니?
-기다려!
여기 전부 함정이야!]

[같이 싸워야 살 것 아냐.]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서스펜스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 김병우 감독의 신작으로, 온라인 슈팅 게임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 담은 듯한 화면 구성으로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든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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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 주연의 실사 영화로 일찍이 선보인 바 있는 '그린치'가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관객을 찾았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참을 수 없는 그린치는 엉뚱하고 기발한 생각을 해내는데요.

크리스마스를 훔치기 위해 바로, 직접 산타가 되기로 결심한 겁니다.

그린치는 만능집사 맥스, 덩치만 큰 소심 루돌프 프레드와 함께 슈퍼 배드한 크리스마스 훔치기 대작전에 본격 돌입하는데요.

【싱크】
[크리스마스엔 모두가 행복해야 하잖아요.
-그건 어림도 없지.]
[더는 못 참아.
-크리스마스를 훔쳐야겠어.]

[내가 산타로 변신해서 선물을 모두 뺏는 거야.
-시작해 볼까?]

심술맞은 그린치의 다소 엉뚱한 작전은 관객으로 하여금 외롭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를 전하는데요.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 관객들에게도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합니다.

<영상편집:김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