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민들은 새해 소망으로 개인적으로는 '소득증대', 사회적으로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삶의 질 보다 먹고 사는 민생문제 해결이 더 시급하다는 건데, 씁쓸한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팍팍한 살림살이에 '다 올라도 오르지않는 것은 월급뿐'이라는 서민들의 볼멘소리가 많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경기도민들은 새해 가장 큰 개인적 소망으로 '소득증대'를 꼽았습니다.

경기연구원이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4.3%가 이같이 답했습니다.

다음으로 '마음의 평온'과 '여행' 등 개인적 가치와 삶의 질을 높이는 희망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민생문제 해결에 대한 소망이 컸습니다.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물가안정'이 각각 23.5%와 20.9%로 가장 많았고, 미세먼지 저감과 범죄자 처벌 강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정훈 /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 역시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먹고 사는 문제가 현재 우리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고 도민들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pip)

경기도 정책 가운데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와 청년배당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새해 중점 추진 10대 정책으로는 '맞춤형 일자리 연계사업 지원'과 '공유경제 활성화', '노인 소득 지원과 일자리 확대' 등을 꼽았습니다.

도민들은 지난 한 해 기억에 남는 개인적 이슈로 남북관계와 취업을, 사회적 이슈로는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관계를 꼽았습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 / 영상편집 :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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