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오늘 2019시즌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박동 : 팀 다이노스, 하나의 심장을 깨워라'다.

함께 뭉쳐 호흡을 맞출 때 들리는 하나 된 심장 소리를 떠올리게 하는 문구다.

NC는 "이번 시즌 선수단이 보여줄 팀 다이노스 정신을 '박동'에 담았다. 구단, 팬, 지역이 함께 매 경기 가슴 뛰는 순간을 느낄 수 있도록 의기투합하자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황순현 NC 다이노스 대표는 "지난 시즌 팬분들과 가슴 뛰는 여정을 기대했지만 아쉬움만 안겨드렸다. 새 시즌을 맞아 여러 변화 속에 다시 한번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다이노스로 거듭나고 싶다"며 2018년 시즌을 꼴찌로 마쳤지만, 2019년 시즌에는 다시 반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황 대표는 "팬분들도 저희와 같은 호흡으로 힘을 모아주시면 캐치프레이즈처럼 심장이 울리는 짜릿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치프레이즈 이미지는 심장박동 기계의 글리치(파형의 노이즈) 효과를 담아 심장 박동이 최고조에 달하는 역동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단 디자이너들이 글꼴을 직접 디자인했다.

한편 올해 새 홈구장인 'NC창원파크'로 이전하는 NC는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자 구단 이미지(BI)를 일부 변경했다. 'NC' 알파벳 간격을 조절한 작은 변화다. 이번 시즌 유니폼과 상품 등에는 바뀐 BI를 적용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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