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해결을 강조하면서 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나누는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를 만들자고 역설했습니다.
새해 국정 운영의 중심을 고용과 사람중심 경제에 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국정방향을 설명하면서 혁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가장 큰 숙제가 일자리 문제이니만큼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고용을 풀어보겠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혁신으로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하지만 성장 만큼 중요한 것이 공정이라는 점도 분명히했습니다.

성장의 과실이 소수에게 편중되는 승자독식 경제로는 미래가 없다며 사람 중심의 포용성장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드는 것입니다. 미래의 희망을 만들면서,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고용불안과 양극화를 줄이도록 사회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짜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경제를 35번, 성장을 29번 언급하며 올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문 대통령:(고용이) 훨씬 더 늘어난 모습, 그래서 고용의 양과 질을 함께 높이는 그런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반면 핵심 경제정책이었던 소득주도성장은 단 한차례만 언급해 혁신성장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 갈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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